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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리뷰]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2019)

by 태우아빠 2022. 12. 20.

오늘 리뷰할 영화는 2019년 개봉한 <나이브스 아웃>입니다. 며칠 뒤인 2022년 12월 23일 후속작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인데요. 전편을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후속편에도 기대를 할 수밖에 없네요. 다니엘 클레이그가 나오면 꼭 챙겨봐야죠. 그래서 개봉 전 다시금 <나이브스 아웃>을 감상한 리뷰를 남겨보려 합니다.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감독: 라이언 존슨
출연: 아나 디 아르마스,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개요: 코미디,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 미국 / 2019년 / 130분

1. 출연진 및 등장인물

배우들을 보면 헐리우드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초호화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처음 대본을 받아보고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

  •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 007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노련한 사설탐정 브누아 블랑(Benoit Blanc) 역을 연기
  •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 어벤저스의 영원한 캡틴, 크리스 에반스가 부유한 미스터리 작가 할란 트롬비의 싹수없는 손주 랜섬 역을 연기
  • 돈 존슨(Don Johnson) : 80년대 최고 인기 미드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 1984-1989),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분노의 추격자(Django Unchained, 2012)의 돈 존슨이 할란 트롬비의 사위이자 린다의 남편 리처드 역을 연기
  • 아나 드 아르마스(Ana de Armas) : SF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2017)의 헤로인 아나 드 아르마스가 할란 트롬비의 간호사 역을 연기
  •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 : 전설의 공포영화 할로윈(Halloween, 1978, 2018)의 헤로인이자 제임스 카메론 연출 트루 라이즈(True Lies, 1994)에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와이프로 열연한 제이미 리 커티스가 할란 트롬비의 첫째 딸 린다 역을 연기
  • 마이클 섀넌(Michael Shannon) :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셰이프 오브 워터(The Shape of Water, 2017) 등으로 널리 알려진 연기파 배우 마이클 섀넌이 할란 트롬비의 막내아들 월트 역을 연기
  • 토니 콜렛(Toni Collette) : 뮤리엘의 웨딩(Muriel's Wedding, 1994), 식스 센스(The Sixth Sense, 1999), 유전(Hereditary, 2018)의 토니 콜레트가 할란 트롬비의 며느리 조니 역을 연기

2. 영화의 줄거리

미국의 추리소설로 유명한 작가 '할란'이 그의 85번째 생일 다음날 죽은 상태로 발견되고, 경찰들과 사립탐정이 그의 가족들을 모두 불러 모아 범을 찾는 추리 영화이다. 자살로 비춰지는 사건이지만 그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그의 가족과 간병인을 모두 불러 할란의 죽음을 되짚어 보며 영화는 시작된다. 좀더 자세히 적으면 스포일러가 될수 있어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영화의 재미요소

  • 추리극의 뻔한 클리셰를 벗어난 이야기의 초중반부터 사건의 진상을 공개하는 강수, 그럼에도 흥미진진한 전개
  • 거짓말을 하면 구토를 한다는 마르타의 설정
  • 서로의 이득을 챙기려는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할란 가의(인간의) 본성
  • 마르타를 포함한 할란 가의 사람들과 탐정의 구도에서 마르타와 할란 가의 사람들의 구도로의 변화

4. 맺으며

이 영화는 가정부가 My House, My Rules, My Coffee라 적힌 컵을 쟁반에 들고 할란 트롬비의 서재에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마르타가 같은 컵을 들고 할란 가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구도로 연출된다. 새 집주인이 된 마르타가 테라스에서 집 밖의 할란 가 가족들을 내려다보는 장면은 왠지 모를 약간의 희열이 흘러나온다. 계산적이지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모습도 보이지만, 영화 내내 정직하고 진실된 양심적인 그녀의  Rule이 끝내 빛을 보게 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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